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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_지역 부녀회장 친목모임 인사말

나눔과 봉사, 섬김을 통하여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합시다.
부녀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여름의 날씨라서 그런지 날이 푹푹 찝니다.
실내에 있어도 시원하기는커녕 무덥기만 하는데요.
어디로 나가는 것이 두렵기까지 합니다.
8월에 부는 바람을 좇아 청량한 곳으로 간다면 그곳은 어디일까 하는 생각해 빠져보기도 하고 이열치열이라는 말을 따라 바쁜 업무에 감사하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역시 무더운 여름에는 바다가 아니겠습니까.
끝없이 이어지는 백사장에 부서지는 파도와 하얀 포말이 일어나는 곳을 향해 나아간 바 있으실 텐데요.
이렇게 좋은 분들을 만나 오랜만에 밝게 이야기꽃을 피우니 피서가 따로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들도 부디 즐거운 시간 만끽하시기를 바랍니다.
9월에 갈매기 끼룩대는 드넓은 바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힘을 내야 하는데요.
8월에는 아무래도 성수기이다 보니 북적이는 사람들 틈에서 제대로 즐길 수 없을 것 같아 모임을 잡았습니다.
다음 달에 계획된 모임에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하셔서 좋은 시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레스토랑에서 점심메뉴 할인이라는 이름으로 긴급 만남을 가졌는데요.
깔끔한 분위기와 아이들 메뉴는 낮 시간 동안 테이블 당 공짜라고 하니 횡재한 기분이 드는데요.
이런 좋은 정보가 있으면 공유하여 우리 어머니들이 즐겁고 숨 트이는 친목 만남이 잦았으면 하네요.
바디 샵 창업자인 애니타 로딕은 자신의 경영철학에 관하여 이런 좋은 이야기를 한 바 있는데요.
우리 회사가 비누 공장을 필요로 했을 때 우리는 편안하게 영국 본사쪽에 설립하지 않고 극심한 실업에 시달리던 스코틀랜드에 세웠다.
그리고 수익의 25%는 지역사회에 돌려주었다.
직원들에게 중요한 것은 몇 펜스를 더 버는 것보다도 자신들이 하는 일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열심히 일하는 것이었다.
성공하는 리더는 자신만의 경영방식을 채택하여 신념을 가진 사람임이 분명합니다.
우리 또한 한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입장에서 우리만의 섬기는 방식이 있기 마련이지요.
때때로 그것이 고되고 일상에 지쳐서 넘어지기도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우리의 손길이 미치는 가정이 있기에 행복하다는 사실입니다.
친애하는 지역 부녀회 여러분!
또한 우리가 단순한 친목을 도모하는 단체는 아니지요?
때마다 김장과 연탄 배달 및 정기적인 도시락배달과 목욕봉사를 갖고 있어서 나름 부녀회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사실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그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우리 지역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도록 우리가 먼저 나서야 함은 분명합니다.y
사건 사고가 많은 뉴스를 접할 때에는 가슴이 쿵 내려앉기도 하지만 우리 지역에서 서로 나누며 봉사하는 일이 늘수록 행복한 지역 만들기가 이어지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앞으로도 아줌마 정신을 가지고 주변을 선도해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지역 부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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