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 있는 특별한 가능성은 세상으로부터 도망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심하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 태도의 노예가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 구덩이 속으로 들어가 다시는 빠져나오지 못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이데거는 이러한 삶의 방식과 이와는 반대로 적극적으로 자신의 책임을 다하며 주도적으로 사는 방식을 구분해서 설명합니다.

인간 존재의 문제는 돌이나 식물의 존재처럼 단순한 차원에 그치지 않습니다.
인간은 세상 속에 존재하는 자기 자신과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유로워지려면 더 많은 짐을 짊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