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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_친구에 대한 동문회장 취임인사말

소중한 친구들
안녕하십니까?
20 년도 절반이 지나갔습니다.6월의 끝자락에서 지나온 반년을 다시 되돌아 봐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시간이 지나고 계절이 물 흐르듯 흘러 벌써 여름의 중간에 와있습니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탓에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날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무인도에서 휴가를 보내게 되었다면, 그리고 5가지만 가져갈 수 있다면, 어떤 것을 가져가시겠습니까? 이것은 우스개로 친구들과 주고받던 질문입니다.
그런데 이 질문에 대해 대답을 하려면 우리는 한참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과연 무인도까지 가져가야 할 자신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답하고 나면 자신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여러분의 주위에는 여러분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사람들과 소중한 물건들이 있습니다.그리고 저에게는 옛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여러분이 그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입니다.여러분도 소중한 사람들을 더 많이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동문회의 역사도 벌써 30년을 향해 달려갑니다.반세기를 앞서는 과도기적 시점에 하반기 동문회장에 취임하는 것이 무척 영광스럽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합니다.아무래도 가장 크게 다가오는 것은 책임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 동문회가 30년의 긴 역사를 가질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이는 여기 계시는 여러분 모두가 진정으로 아끼고 참여하고, 적극적인 참여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졸업과 동시 각자의 길로 매진하여 가정에서는 훌륭한 남편과 아버지로서, 사회에서는 능력 있는 직장인 또는 ceo로서 정말 멋지게 살아오신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며, 동문회 발전에 원동력이 되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6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다 같은 교복을 입고 까까머리를 한 순수한 고등학생일 뿐이었는데, 벌써 어떤 이는 할아버지가 되어있을 것이고, 어떤 이는 자식을 시집 장가를 보내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60이라는 숫자가 믿기지는 않지만,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있습니다.yy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함께 웃으며 남은 인생을 즐기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동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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