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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_탈북자 지원 단체 단체장 단체장 취임식 인사말(국민, 지원)

동포의식을 넘어 진정한 우리의 국민으로
안녕하십니까?
우리 단체가 돌을 맞는 지금, 새로이 단체장으로 추대된 저는 그 어떤 감정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앞섭니다.y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 시간입니다.강산이 몇 번은 거듭 변하였을 이 시간까지 아직 미봉책으로 남아있는 미비한 제도적 지원과 인식이 우리 앞에 난제로 자리하고 있는 까닭입니다.
북한이 우리의 주적으로 인식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차로 우리나라의 인권의식이 발전하고 동포의식이 조명 받게 되고
탈북자의 인권보호와 지원을 천명하며 우리와 같은 탈북자 단체들이 설립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돌아보면 지난 시간동안 우리가 이룬 성과들도 적지 않습니다.y
북한 동포의 인신매매가 일상화되고 있는 때, 동포들을 구해온 것도 우리 단체들의 힘이었습니다.또한 잊혀가고 있는 북한 동포들의 인권 문제를 수면 위로 이끌어내서 공론화할 수 있었던 것도 우리의 노력이 일군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는 것은 이릅니다.
아직 우리 단체가 가야 할 길은 지난하기만 합니다.y
탈북자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어느 정도 이루어졌으나
진정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그들을 대우하고 지원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여러분 헌법 제 1조에 명시했듯, 대한민국은 한반도 전체를 지칭하는 말이며, 북한의 주민 역시 어엿한 대한민국의 국민입니다.탈북자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자기실현을 이루고 진정한 자신의 삶을 창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니 오늘 저의 어깨가 어찌 아니 무겁겠습니까.
실질적 지원을 제 임기 동안 실현해야 할 것입니다.y
당국과 지역 근로취업센터와의 연계를 통하여 탈북자들의 취업난을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연민과 동포의식만으로는 그들의 진정한 자립을 도모할 수 없습니다.
당장에 먹을 것을 해결해주는 것은 고식지계에 불과합니다.
이제 동포의식을 넘어, 탈북자들을 진정 한국의 국민으로 인정하고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할 때입니다.y
그 과정에서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합니다.y
인권 문제에 대하여 확고한 신념과 용기를 가진 여러분께서 저를 도와,
진정한 의미의 복지를 일구는 데 힘을 보태어주십시오.
우리의 동포를 위하여 우리 앞으로도 열심히 뛰어봅시다.y
제 인사는 여기까지로 하겠습니다.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탈북자 지원단체 단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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