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사_사원 퇴임식 인사말(추억, 보람)

삶의 전부였던 공직생활을 마치며
안녕하십니까.
우선 저를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시니 너무도 벅차고 기쁩니다.또한 제가 들뜬 마음으로 이곳에 온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러분과 마지막 시간을 보낸다니 시원섭섭한 마음이 듭니다.y
사실 이제까지 공무원 생활은 제 인생의 전부였으며, 제 삶 그 자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가정에 있는 날보다 회사에 있는 날이 많았으며, 언제나 일에 관련되어 웃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했으며, 보람과 기쁨을 느꼈습니다.y
지금 이렇게 지난 날을 돌아보니, 좀 더 현명한 방식으로 직장생활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감도 듭니다.그러나 지금 그때로 돌아간다 해도, 같은 선택을 했을 거라 생각합니다.그 상황에서 많은 고민과 경험을 하며 선택한 일이기 때문에 제가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을 거라 믿습니다.
또한 이곳에 처음 입사했을 때도 생각이 납니다.그 당시에는 젊은 혈기와 자신감만을 지닌 채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사실 아무 경험도 없었음에도 많이 자만했었고, 선배들의 충고를 귀담아 듣지 않았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회사와 조직사회에서 적응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식은 선배의 말을 잘 귀담아 듣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후배들에게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여러분 역시 선배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으면 하는 것입니다.사회 생활의 선배는 여러분에게 큰 조언자 역할 합니다.저 역시 여러분과 같은 신입생활을 거쳐 선배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보면, 후배들에게도 많은 것을 배워 가는 것 같습니다.그들의 열정과 끈기, 참신한 생각들 이 모든 것들이 저의 공직생활 동안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이렇게 뒤돌아보면 모두가 기쁘고 보람된 기억만 생각나는 듯 합니다.
다소나마 마음의 위안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은 큰 실수나 잘못 없이 맡은 바 직무를 수행해 온 것 입니다.
지금까지 선배, 그리고 절친했던 동료들과 후배 여러분들이 저에게 베풀어주신 따뜻한 성원에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y
몸은 이곳을 떠나지만, 제 마음만은 항상 지난 시간 모든 희노애락을 함께 했던 동료들을 떠나지 못할 것 같습니다.y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가정과 앞으로 행보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사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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