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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사_초등학교 교장선생님 퇴임식 인사말(제2 인생, 감사)

년간의 길고도 짧은 교직생활을 마치며
유난히도 무덥던 여름도 이제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초가을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먼저 오늘 저의 퇴임식 행사에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시고 영광스러운 퇴임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나 행사 준비를 위해 노심초사 애써주신 교감선생님과 본교 교직원분들 외 모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y
제가 퇴임을 하면서 교육계에 남달리 공헌을 했다거나 뛰어난 업적을 남긴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퇴임식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워서 조용히 끝나려고 했더니 년 간 근무했던 교육계를 떠나면서 그간에 도와주신 분들에게 식사라도 대접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y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 다시 한 번 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교직을 택하게 된 동기는 저의 어머님이 농사일을 하셔서 그런지 양복을 입고 다니는 공직자가 그토록 부러우셨던 모양입니다.
아들은 꼭 선생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신 말씀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아 교직을 택하게 되었습니다.y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하면서 선생님, 음악가, 웅변가등 여러 꿈에 대한 갈등도 많았었지만 어머니의 바람도 저에겐 역시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교직생활에 몸담고 느낀 것은 꼭 어머니의 뜻이 아니었더라도 이것이 나의 천직이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여 년간의 길고도 짧았던 제 교직생활은 제 인생에 있어서 커다란 보람이었고 참으로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여년간 몸담았던 교직을 떠나며 앞으로 남은 나의 제2의 전성기.
정을 받으며 살아온 따뜻한 교직을 떠나려니 두려움이 앞서지만 앞으로 저는 작고 소박한 마음으로 조용히 고향을 지키며 생활하려 합니다.y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더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혼란스러운 교육계도 하루빨리 단합하여 안정된 교육의 장으로 되살아나기를 바랍니다.y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초등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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