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사_합장 퇴임식 인사말(보람)

정년 퇴임식을 맞이하여
감사합니다.
부족한 많은 저를 위해 이렇게 성대한 퇴임식을 준비해 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오늘 이 영광스러운 정년 퇴임이 있기까지 저의 뒤에서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특히 가정생활과 자녀교육은 신경쓰지 말고 당신은 오직 직장 업무에만 충실하라고, 늘 당부하며 내조해 준 집사람에게 오늘의 이 모든 영광을 다 바치겠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퇴임식에 붙여 당부의 말씀을 몇 가지 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것으로부터 혜택을 받았을 때, 우리는 그것을 행운이라 하고 그렇지 못한 처지를 불우(不遇)라 합니다.
중국 춘추시대 말기의 위대한 사상가이며 유학의 시조인 공자께서는 혜택을 받는 경우든 불우한 경우든 그것은 그 때에 따라 달라지므로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공자의 말씀은 좀 더 깊이 생각해 보면, 인생의 행운과 불행은 모름지기 시운과 시세에 좌우된다는 말과 같습니다.
따라서 불우한 때에 공연히 비관만 하고 있을 필요는 없으며 또한 행운을 누리고 있다 하여 뽐낼 필요도 없다, 그 모든 것은 세월이 그에게 베풀어주었을 뿐이며 꼭 실력에만 좌우된 것은 아니니 어느 경우이든 태연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조합원 여러분, 그렇습니다, 불행도 한 때입니다.
어차피 세월로 인한 불행이고 그 세월이 또 언젠가는 행운을 가져다 줄 것임도 틀림없습니다.
공자 자신도 결코 행운의 인생을 보낸 것은 아니었습니다.
많은 제자를 육성했지만 거기에 걸 맞는 대우도 지위도 주어지지 않았습니다.그러나 그 가르침은 많은 파도에 시달리면서도 오늘에 이르도록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속담에 세월이 약이라 했습니다.
모든 것은 세월의 흐름 속에서 해결된다는 뜻입니다.
즉 시간은 인생 최고의 명약인 것입니다.
생활에 지쳤을 때, 극도의 절망에 빠졌을 때, 이를 악물고 견디면 그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겠습니까 ?
절망이나 죽음일까요 ? 아닙니다.
오히려 생각지도 않았던 찬란한 재기의 세월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세월이 그렇게 만들어 주는 겁니다.
조합원 여러분, 여러분 앞에 있는 상처를 주었던 세월이 이번에는 그 상처를 어루만져 주고 소생의 싹을 틔어 주는 것입니다.
절망에 빠졌어도 가만히 참고 견디며 닥쳐오는 고통스러운 일들을 마치 남의 일인 양 보내 버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재기에 성공했을 때,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한 번의 패배가 인생 전부의 패배는 아니라고 말입니다.
에 입하하여 만 년 개월 동안의, 고생하고 어려웠던 일들을 붓글로 쓴다면, 10년을 써도 다 못 쓸 것 같은 심정입니다.
그러나 고생하고 어려웠던 일들은 다 잊고 보람된 일만 생각하겠습니다
저는 이제 자연인 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퇴직 후에도 의 조합원 한사람으로써 의무와 책임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저의 정년 퇴임식에 참석하신, 여러분의 모든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늘 함께 깃들길 바라며 내내 건승하시길 기원하면서 퇴임사를 마치겠습니다.y
2000년 00월 00일
조합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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