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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시문_고등학교 조례시간 교장 선생님 훈시문(수능, 긴 여정)

꿈으로 향하는 여정, 그 끝에서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다른 날보다 더욱 특별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y
여러분, 벌써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3학년은 노력을 다했으니 그 날만을 기다리며 컨디션 조절을 할 것이고,
이제 2학년들이 새 다짐, 새 각오를 다지고 있겠지요.y
3학년 여러분에게 먼저 수고했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우리나라의 입시는 사실 살인적이지요.그 제도 자체가 그러하거니와,
시험 한 번에 20세 이후의 삶이 결정 나기 때문에 그 압박과 스트레스 이루 말로 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여러분 꿈으로 향하는 여정이 이리도 길고 지리했으며, 고단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나중에 돌아보면 이리도 치열했던 지난날이 자랑스러운 한편으로 생경할 것입니다.
사람의 삶에서 한 가지에 매진할 수 있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은 까닭입니다.
오롯이 한 가지만 보고 찬물로 세수를 해가며 밤잠을 줄이고,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단련할 수 있는 시간은 어쩌면 여러분이 지나온 이 1년이 마지막일지도 모릅니다.y
이러한 집중과 치열함의 기억은 생 내내 여러분의 자극제가 되어줄 것을 믿습니다.
또한 한 가지 일러드리고 싶은 것은,
수능 이후의 시간은 정말 빨리 지나간다는 점입니다.
공부를 놓고 나면 시간은 휙휙 지나갑니다.
그 때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유흥으로 시간을 낭비한 사람과 무언가를 하며 뜻 깊게 보낸 사람은 그 이후의 삶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일 것입니다.y
물론 하고 싶으신 것이 많을 줄로 압니다.y
무엇이든 좋습니다.도보여행도 좋고,
외국어 공부도 좋습니다.
몇 개월의 시간 동안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그 어떤 것이라도 하십시오.
새삼 오늘, 일 년이 이리 빠름을 실감합니다.y
우리 학교와의 긴 여정도 끝을 향해 치달아 갑니다.
여러분, 지금은 무리하지 말고 페이스조절을 해야 합니다.y
일주일 뒤, 모두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시고,
자신의 미래를 향해,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가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y
2000년 00월 00일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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