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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시문_교사 세미나 대표교사 훈시문(체벌반대)

끌어올리기를 위한 체벌을 반대합 니다.
안녕하세요.
바쁜 업무를 뒤로하고 자기 발전과 성장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오늘 제가 말할 내용은 체벌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 같은 주제는 우리들 사이에서도 학부모 사이에서도 지난 몇 년 동안 혹은 앞으로의 몇 년 동안 설왕설래하며 많은 말들이 오고갈 것입니다.
우리가 해결해야할 문제 중 하나가 아이들을 선도하겠다는 의도로 체벌이라는 수단을 사용해도 되는가에 관한 여부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이것을 알고 있습니까?
체벌 등의 문제가 논쟁이 벌어질 때, 흔히 볼 수 있는 태도중 하나는 어른들은 아이를 선도 대상으로 보는 것입니다.
가장 우수한 아이가 있고, 그 아래에 있는 아이가 있고 또 그 아래에 더 떨어지는 있다는 식이지요.
우수와 열등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메이저와 마이너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이런 빨간 선들은 누가 그어 놓은 것입니까?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누려야할 존엄성은 어디 있는 걸까요?
그 기본적인 것을 외면하고 있는 어른들은 과연 존엄한 것일까요?
이런 문제 속에서 체벌은 단순히 부가적인 문제가 아닌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끌어올리기를 위하여 체벌이사용된다면 여린 아이들 마음에 상처가 가해질 것입니다.
앞으로 살아가야 할 무구 한 날들 중에서 기본적인 성격이 성립되는 이시기에 체벌에 관한 공포와 두려움을 갖게 해주는 것은 우리 책임이 큽니다.
교사여러분.
우수한 학생, 열등한 학생, 중간인 학생.그것에 있어서 선도가 가능한가의 유무를 판단하는 것은 아이의 본질을 보지 못하는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미성숙한 성격개조가 아닌 단순한 끌어올리기를 위한 체벌을 저는 반대합니다.
기존의 낡은 형식과 관습을 떨치려는 시도는 아주 중요합니다.
우리가 체벌환경에서 성장해 왔다고 해서 그 시대 그 사고방식으로 학생들에 적용시키는 건 무리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사상과 관념 또한 바뀌었습니다.
보다 유연성 있게 대처하여 우리가 원하고자 하는 뚜렷한 목표로의 한걸음 전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쏟아오기를 바랍니다.
경청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매 순간 아이들을 위해 고민하고 애쓰는 교사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세미나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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