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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시문_자기계발 강연회 강사 훈시문(걱정, 소통)

걱정하지 말고 소통하기를 바랍니다.
중앙아메리카의 과테말라 인디언들은 마야문명의 건설자답게 독특한 걱정 퇴치법을 발명했습니다.
작은 나무와 헝겊 조각으로 만든 조그맣고 그다지 볼품은 없는 걱정 인형이 그것 입니다.y
과테말라의 인디언에게 대대로 구전된 걱정 인형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옛적에 걱정이 많아 잠을 못 이루는 아이에게 어른들은 작은 인형을 쥐어줬다고 합니다.
걱정을 다 털어놓고 머리맡에 두면 인형이 걱정을 대신해줄 터이니 편하게 잠을 자라는 말이겠지요.
시공을 넘어 지금도 전해지는 걱정 인형은 걱정에 대한 인디언의 지혜를 대변 합니다.
영국의 세계적인 삽화가이자 동화작가인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 <겁쟁이 빌리>는 걱정 인형의 이야기 입니다.
주인공 빌리는 걱정 쟁이 입니다.
모자와 신발 때문에 걱정이고, 구름이 몰려와도 비가 내려도 또 걱정 입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관심과 공감이 걱정이란 이름으로 어린 빌리의 밤을 괴롭힙니다.
빌리의 할머니는 과테말라 인디언의 지혜를 빌립니다.
그런데 걱정 인형으로 한동안 걱정을 잊었던 빌리에게 또 걱정이 생겨버립니다.
걱정 인형이 걱정인 것 입니다.
브라운의 해법은 걱정 인형의 걱정을 대신하는 인형 입니다.
걱정쟁이에게는 걱정의 끝이 없음을 암시하는 듯 하지요.y
20대 청년 독립영화 감독 김경원은 걱정을 사업화했습니다.
남의 걱정으로 돈을 벌겠다는 욕심은 없어 보입니다.
손작업으로 걱정이란 이름의 인형을 만들어 팔고, 수익금은 개발도상국의 어린이를 돕는 데 쓴다고 합니다.
소통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미국 유학 중 과테말라 걱정 인형 이야기를 듣고 지난해 돈워리워리라는 사이트를 열었다고 합니다.
이사이트는 인형을 주문하며 올려놓은 수험생과 직장인들의 걱정거리들로 빼곡 합니다.
요즘 입소문으로 주문이 폭주한다고 하니 세상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알만 합니다.y
걱정 인형이 다감한 청년 김경원을 걱정 많은 세상을 바꾸는 사회적 기업가로 만들고 있습니다.
닥치지 않은 일에 대해 미리 마음 쓰는 게 걱정 입니다.
걱정이 없을 순 없겠지요.y
가뜩이나 일자리는 불안하고, 공부 잘하고 돈 잘 벌어야 한다.는 성공에 대한 강박은 가중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걱정 인형이 걱정을 대신해주진 못하는 법이겠지요.
걱정거리가 늘어나지만 딱히 하소연할 곳도 마땅치 않은 세상에 대한 작은 위안일 뿐 입니다.
인형에 기대선 겁쟁이 빌리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인디언의 지혜가 얘기하는 바는 걱정 쟁이 들의 소통과 연대가 아닐까요.y
경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y
2000년 00월 00일
자기계발 강연회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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