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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시문_자기계발 강연회 강사 훈시문(독서방법)

나만의 독서방법을 해야 합니다.
가끔 사람들이 이런 질문을 해옵니다.
책을 읽은 건 많으나, 기억나는 것은 딱히 없다.
두꺼운 책은 읽는 동안 다 잊어버린다.y
이와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 고민하면서 비법을 청하는 이들이 많아 벼르던 참에 책 잘 읽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들어보면 증상은 제각각 이지만 진단명은 단하나 입니다.
망각이지요.
주된 원인은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찾기 때문입니다.
웹 검색하는 필요한 것에만 눈을 주는 습관이 저도 모르게 굳어진데다, 읽고 나서 읽은 내용을 저장하고 기억해내는 노력을 게을리 했기 때문입니다.
내비게이션이나 휴대폰 같은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느라 앓는, 디지털 기기가 없으면 아무것도 기억하지도 해내지도 못하는 원인과 증상에서 매우 흡사 합니다.
사람을 만나다 보면 스스로를 책벌레라고 자부하는 이들이 참 많습니다.
그들이 들려주는 책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책을 읽고 정리했다는 자료를 보노라면 입이 절로 벌어집니다.y
얼마나 박식하고 깊이가 있을 런지요.
그런데 그 기대감은 몇 마디 이야기를 주고받다 보면 금세 바닥을 드러냅니다.
그가 하는 말은 토씨 하나 조차 책에 나온 그대로 라는 것을.
다른 사람보다 신간을 훨씬 많이 읽는다는, 한번 읽고 내용을 외워 말할 수 있는 비상한 기억력이야 자랑거리겠지만 남의 의견을 자신의 의견인양 말하는 버릇은 참으로 좋지 않습니다.
글을 쓸 때 표절로 이어지기 십상이지 않겠습니까.
무엇이든 읽은 후에는 혹은 접한 후에는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버릇을 들여야 합니다.
읽고 생각하고, 일련의 과정을 거쳐 소화된 메시지를 내보내야 함이 맞습니다.y
그래야 읽기가 제대로 된 것 아니겠습니까.
읽은 것을 추적하여 내용을 재인식하고 인식된 것을 토대로 글을 써보는 것 으로 인식을 확인하는 과정을 게을리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하나의 텍스트를 여러분 반복해서 읽는 것.
내용을 읽어 들여 메시지를 이해한 다음, 장기기억 모드로 전환한다면.
그것이 나만의 것이 되지 않겠습니까.y
경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y
2000년 00월 00일
자기계발 강연회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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