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100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시정 수행에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신 이재명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언론인 및 방청객 여러분!
희망찬 기대 속에서 출발한 2011년 신묘년 새해의 첫 임시회 개회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각 가정마다 항상 건강하시고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 드립니다.y
요즘 연일 계속되는 추위 속에서 지난해부터 시작된 사상 최악의 구제역이 해를 넘겨서도 확산되고 있고, 여기에 조류독감까지 겹쳐 붕괴의 위기에 빠진 우리 축산농가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더불어 지난해 북한의 포격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추위 속에서 고통 받고 계신 연평도 주민들께도 위로 의 말씀을 드립니다.y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우리시가 작년 한 해 각종 시정평가 결과 총 30개 분야에서 수상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해주신 공무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또한 계속되는 폭설에 따른 제설작업, 연말연시 및 설 연휴 기간 동안 각종 비상근무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해 주신 것에 대하여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y
이번 임시회에 집행부에서는 임명동의안과 각종 조례안, 제1회 추경예산안을 제출하여 우리의 심의ㆍ의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y
우리에게는 회의에 출석하고 직무에 전념할 의무가 있습니다.상임위원회의 회의뿐 만 아니라 본회의에 빠짐없이 출석하시어 공익우선의 원칙에 입각하여 심의에 전념하여 주시고, 의원 상호간은 물론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도 예의와 존중을 갖춤으로써 그 어느 때 보다도 발전되고 성숙한 의회 상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y
우리 의회는 올해부터 시민들과 더 가까이서 소통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대화의 폭을 넓혀 민의를 수렴해 나갈 것입니다.y
이러한 의정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상임위원회별로 정책전문가와 대화의 날, 민원인과 대화의 날, 현장의 소리를 듣는 날 등 분기별로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 속에서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을 발굴하여 궁극적으로는 행정에 반영토록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순망치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y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듯이, 시민 여러분의 이가 시리지 않도록 우리 의회가 시민 여러분의 뜻을 대변하는 입술과 같은 역할을 다하겠으니 함께 나누어야 할 기쁨과 슬픔이 있거나 건의하실 내용 있으시면 언제든지 찾아 주시기 바라며, 시민여러분의 곁에서는 항상 우리 의회가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100만 시민 여러분과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올 한 해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y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