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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_심리학 세미나 강사 개회사(응원열기, 국가적 위신)

운동경기 응원과 국가적 위신
안녕하십니까.
심리학 세미나에서 강의를 맡게 된 강사 입니다.y
이 시간에는 거국적인 다수의 사람들이 모이게 됐을 때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이야기 나눠볼까 합니다.다수의 심리라고 한다면 어떤 것을 떠올릴 수 있으세요.
저는 월드컵입니다.월드컵 기간에 대한민국은 어떻습니까?
직장이든 학교든 길거리든 모든 사람들은 월드컵에 집중하며 그 열기도 대단합니다.
평소에는, 일상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애국심이라는 것이 한꺼번에 폭발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붉은악마들의 응원에서 말입니다.y
한쪽 편을 선택하고 어떤 지역적인 애국심이 전혀 관련되어 있지 않은 마을에서는,
단순히 재미와 운동을 위해서 경기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위신이라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경기에서 이기지 못해서 어떤 더 큰 단체의 명예가 실추될 것이라고 느끼면, 가장 잔혹한 경쟁 본능이 발생되곤 합니다.
심지어 학교 축구 경기에서 경기를 해 본 사람도 이러한 상황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국제적인 수준에서, 운동은 모의 전투가 돼 버립니다.
더군다나, 관중들은 이런 터무니없는 경쟁에 격정을 쏟아 붓고, 월드컵이든 올림픽이든 짧은 기간이더라도 뛰고, 점프하고, 공을 차는 것이 국가의 힘에 대한 테스트라고 심각하게 믿게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한민국 역시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우리는 왜 축구경기 하나에 분노를 하고 뛸 듯이 기뻐하기도 하며 오노나 아사다마오를 그렇게 심각하게 비난할까요?
그렇습니다.우리는 한 낯 경기를 그저 운동경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가의 힘이라 생각하는 것입니다.그것은 전투입니다.y
전투에서 이겨야만 국가적 위상이나 힘, 세력이 커진다고 생각이 들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감정적 분노나 환희는 다소 소모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구운몽에서의 성진이 꾸는 꿈 속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월드컵이 끝나고 나면 우리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테니까요.
감정적 분비물들을 배설하고 즐기는 역할로만 보자면 나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나친 응원단들을 많이 목격했습니다.
분노하고 깨부수고 싸우고 욕하고.
뜬 구름 속에서 꾸는 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십니까.y
이것은 국가적 열등감에서 오는 지나친 흥분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연구해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이것을 계기를 우리를 돌아보고 우리 스스로를 알아 가는 것이 국가 발전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거국적인 흥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의견 들어보겠습니다.y
2000년 00월 00일
심리학 세미나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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