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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_초등교육자문위원회 정기회의 회장 개회 인사말(전인교육, 목적)

교육뫈에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정기회의에 참석해 주신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y
오늘의 회의는 초등교육의 질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토론의 장입니다.
또한 회원 여러분께서는 모두 현장에서의 오랜 경험을 갖고 계시며 교육에 대한 철학이 분명하신 분들인 까닭에 오늘 회의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y
초등교육은 모든 교육의 근본이 됩니다.전문화되고 세분화된 학습과정이 아닌 기본적이고 포괄적인 교육을 하는 것도 그 까닭입니다.기초를 다지고 기본 자질을 갈고 닦는 것입니다.y
주춧돌을 놓는 일이 집 짓는 일의 기본이 되는 것처럼 초등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과업이 하나 있습니다.초등학교 때 전인교육, 가치관과 인격 형성에 대한 교육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초등교육이 모든 교육을 통틀어 가장 긴 시간을 차지하는 것도 바로 그 까닭입니다.이 시기의 아이는 그 어느 때보다 발달과 학습이 왕성합니다.또한 6년의 시간은 한 아이를 구성하고 형성하기에 충분히 긴 시간입니다.한 아이가 원만하고 사회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청소년으로 자라기에 충분한 시간, 주입식 교육으로 학습에 대한 흥미를 잃고 탈선하기에도 충분한 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그래서 초등교사는 다른 과정의 교사보다도 아이에 대한 책임과 애정이 더 많이 요구됩니다.
허나 그간 우리 시의 교육 실태를 돌아보면 뼈저리게 반성할 일투성이입니다.
그간 우리는 인간을 가장 앞자리에 놓아야 할 교육이 현란하고 조잡한 구호로 변질되고 있는 것을 목도할 수 있었습니다.y
초등학교 교육의 근간을 이루는 전인교육의 이념은 무시되고 가장 아름답고 해맑아야 할 이 시기가 입시학습의 초석으로, 외국어학습의 적령기로 오도되는 것 역시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이런 잘못된 흐름을 부정하고 바로잡아야 할 학교가 오히려 앞장서서 성적주의를 내세우고 있는 한심한 사태 역시 만났습니다.이러한 현실 속에 저는 우리 시 아이들의 내일이 근심스럽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y
여러분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서는
교육의 전문가이신 여러분들을 모시고 진정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 어떤 것인지,
그것이 허망한 바람이나 공상으로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현장에서의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구체화 방안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심도 있게 토론해보고자 합니다.y
아이들을 타락하고 절망하게 하는 것은 어른이지만,
그 아이들에게 광명을 주고 참다운 행복을 줄 수 있는 것도 어른입니다.y
우리 시의 아이들, 우리가 낳은 것이나 다름없는 아이들의 행복한 오늘과 밝은 미래를 열어 가는데 오늘 회의가 일조하기를 바랍니다.y
이로써 개회사를 마칩니다.자유로이 의견을 개진해주시기 바랍니다.y
2000년 00월 00일
시 초등교육발전위원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