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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_환경 세미나 위원장 개회 인사말(골프장, 환경오염)

골프 코스의 멋진 외관에 현혹되지 마세요.
안녕하십니까.
환경대책위원회 위원장 입니다.y
저는 등산을 참 좋아합니다.등산을 좋아하는 이유는 대지를 밟고, 그 기운을 온전히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자연적인 흙냄새를 좋아하고 푸르른 산의 기운과 그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상쾌한 산소를 들이마시는 것을 좋아합니다.산 속에 있으면 생명이 연장되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여러분, 운동 좋아 하십니까?
다시 묻겠습니다.골프 좋아하십니까?
골프는 아마도 세계에서 제일가는 스포츠 중 하나일 것이고, 혹시라도 그렇지 않다면 곧 그렇게 될 것입니다.골프는 점점 인기 종만로 거듭나고 있지요.y
새로운 골프 코스를 만드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빠른 토지 개발 방법일 것입니다.보통의 사람이라면 골프 코스를 걸어서 지나가면 그 장관에 감탄을 하게 될 것입니다.탁 트인 공간은 가슴까지 뚫리게 만들 것이며 휴식의 기쁨을 즐길 수 있게 할 것입니다.
골프코스에는 아름다운 잔디와 많은 푸른 나무들과 예쁜 연못들이 있습니다.클럽 회관 근처에 있는 나무와 꽃에는 새들이 있습니다.이 공간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듯이 보입니다.골프는 어떤 것에도 피해를 주지 않는 마냥 좋은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외관적이고 단기적인 아름다움일 뿐입니다.y
평화롭고 긍정적이게만 보이는 아름다운 모습은 사실이 아닌 것입니다.y
골프 코스 개발자들은 좋은 농장을 인수해서, 야생 동물들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물과 공기를 오염시킵니다.
이것을 알면서도 골프장으로써 개발을 시키는 것인지 모르기 때문에 개발 시키려고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골프장 개발을 우리는 재고 해봐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50년 전과 비교해 봤을 때 삶의 질이 많이 윤택해졌습니다.
음식이나 취미가 그때와 비교할 수 없게 고급화 되어 있지요.
고급화 되고 세련되어진 것에 뭐라 할 수는 없습니다.y
하지만 자연까지 파괴하면서 세련된 현대인으로 거듭나야만 할까요.
지금 살고 있는 사람들만 대한민국에서 살고 끝나는 건가요?
우리의 후손들도 살아야 할 공간을 남겨줘야 합니다.y
함께 숨 쉬고 있는 산짐승들에게도, 꽃과 나무에게도 살 수 있는 공간을 배려해 줘야 합니다.
이 땅은 인간만 잘 먹고 잘 살라고 내려진 땅이 아닙니다.
우연치 않게 인간이 주인 행세를 하고 있는 것뿐입니다.y
토양과 강과 산을 지킵시다.y
한 낯 인간의 취미 생활로 인해 너무 많은 것들이 파괴되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파괴시킬 권리가 없습니다.y
골프 코스의 멋진 장관에 현혹되지 마세요.y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환경 세미나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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