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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배사_민족통일협의회 전국대회 오찬 건배 인사말

연설자 : 통일부장관 현인택
제 목 : 민족통일협의회 전국대회 오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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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이재윤 민족통일협의회 의장님, 김태호 지사님, 전국 각지에서 모이신 협의회 임원진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외귀빈 여러분! 통일부장관 현인택입니다.여러분을 만나 뵙고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민족통일협의회는 그동안 통일부와 긴밀한 관계를 가져왔으며, 전국대회는 통일부로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활동입니다.오늘 전국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바라며, 민통의 단합과 발전을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원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나라는 지금 경제위기 극복과 국민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앞에 두고 있습니다.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모두가 꿈꾸는 초일류 선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이명박 대통령과정부는 선진일류국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정부가 제대로 일을 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지지와 결집된 힘이 필요합니다.특히, 대내외적으로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는 무엇보다 통합과 화합의 정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여기 계신 분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빈 여러분! 아시다시피, 남북관계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는 매우 엄중한 상황입니다.지난 주, 북한은 제2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한반도 긴장 수준을 고조시켰습니다.북한은 외부의 위협 때문에 핵개발을 한다고 합니다만, 진실로 북한을 위협하는 것은 북한 스스로가 만든 핵무기임을 알아야 합니다.남북관계가 나빠진 것도 우리의 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그러나 남북관계를 지속적으로 악화시킨 것은 북한입니다.사실이 명백한데도 불구하고, 정부가 강경하기 때문에 남북관계가 악화됐다고 왜곡해서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정부는 남북관계를 잘 발전시키려고 합니다.다만, 무원칙하게 서두르면서 대북정책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금 남북관계의 어려움은 충분히 극복될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우리 국민은 성숙해 있습니다.훌륭한 여러 지도자 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고 계십니다.이 자리를 빌어 통일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남북관계 발전에 기여해 오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그리고 그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정부가 민통이 큰 힘이 되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2009년 6월 3일
통일부장관 현인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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