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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배사_오딩가 케냐 총리 환영만찬건배사

연설자 : 국무총리
제목 : 오딩가 케냐 총리 환영만찬건배사
존경하는 오딩가(odinga) 총리님 내외분, 그리고 케냐 대표단 여러분.대한민국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특히 평소 한국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신 총리님을 이곳에 모시게 되어 기쁘기 그지없습니다.오늘 오후 총리님과 가졌던 회담은 지난 7월 나이로비에 이은 두 번째 회담입니다.이번 회담은 양국의 협력 증진을 위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저는 총리님의 케냐 발전에 대한 확고한 비전과 굳은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한국과 케냐는 1964년 수교한 이래 다방면에서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케냐는 국제무대에서 항상 우리를 지지해 준 친구였고,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을 언제나 성원해 주었습니다.지난 달 우리나라가 un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될 때도 우리를 변함없이 지지해 주었습니다.이 자리를 빌려 케냐 측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오딩가 총리님, 케냐는 한반도의 2배가 넘는 땅과 4천만 명이 넘는 인구를 가진 잠재력이 매우 큰 나라입니다.지난 번 케냐를 방문했을 당시에도, 힘차게 돌아가는 지열발전소의 터빈과 기술훈련소에서 만난 젊은이들의 열정을 보면서 그러한 잠재력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한국과 케냐가 우호를 맺은 지 벌써 두 세대가 흘렀지만, 저는 양국관계가 이제부터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금년 6월 인천-나이로비 간 직항노선이 열린 것을 계기로 벌써부터 케냐를 방문하는 우리 기업인과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 그 예입니다.
지난 번 총리님께 트웬데 파모자라는 말을 건넸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아프리카 속담에는 지혜는 바오밥 나무와도 같아서 혼자서는 다 껴안을 수 없다는 말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저는 이처럼 대한민국과 케냐가 서로 손을 맞잡고 우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감으로써 양국의 공동번영을 위한 지혜를 찾아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대한민국은 케냐의 우방으로서 앞으로도 케냐의 발전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오딩가 총리님은 평생을 케냐의 민주화와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분입니다.저는 총리님의 그러한 꿈과 염원이 꼭 결실을 이루기를 희망하면서 총리님 내외분의 건안, 그리고 양국의 우정을 위해 건배를 제안합니다.감사합니다.
2012년 11월 19일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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