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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_동문회장 체육대회 안부인사말

술과 친구는 오래될수록 좋습니다.
존경하는 선후배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y
들녘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추수를 기다리고 과일나무도 주렁주렁 매달린 열매에 가지를 늘어뜨리는 계절 가을입니다.
가을걷이에는 때가 있다고 합니다.너무 이르게 하면 제맛을 내지 못하고 너무 늦게 해버리면 수확량이 줄어든다고 합니다.가을 햇살에 오래 놓아둔다고 해서 과일이 무조건 더 달아지거나 곡식이 더 여무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래될수록 좋은 것은 술과 친구라고 하는데, 우리는 살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들과 친구라는 이름으로 묶이게 되지만 그 이름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학창 시절에 만난 이들이 아닐까 합니다.y
오늘 모교의 교정에서 제16회 인의 체육대회 및 한마당축제행사를 빛내 주시기 위해서 경향 각지에서 바쁜 일정을 뒤로하시고 참석해주신 기관장님과 내외귀빈 그리고 선후배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본 행사장에 참여하신 선후배님들이 기대와 설렘과 반가움을 갖고 오신 가장 큰 이유는 다 같이 고귀하고 소중한 공통분모를 함께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공통분모는 같은 고향에서 서로의 형제들과 같은 모교 출신으로 운동장에서 뛰어 놀았던 어릴 적 추억들을 먹고 사는 것이라 하겠습니다.언제라도 만나면 반가워서 포옹하고 진심으로 서로를 도와주며 자주 보고 싶어서 환장하는 인의 동문가족이 되길 바랍니다.y
아무쪼록 우리 다 같이 필연적 인연을 맺고 있음을 소중히 간직하면서 더욱 계승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충심으로 바라며 늘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합니다.
저희 기수는 생애에 단 한번 밖에 없는 축제한마당행사를 통하여 고향의 어르신과 동문 선후배님께 기대에 보답하면서 동기들 간에도 내부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대전환기로 탈바꿈하기 위해 한마당축제행사 추진위원회를 약 2년 전 부터 결성하여 고향어르신을 위한 건강검진행사와 동문기수별 체육대회 및 선후배기수 혼합 팀과 각 지부 향우회별로 친선과 단합을 도모하는 종목과 전원이 동참하는 축제한마당으로 열심히 준비를 해 왔습니다만 행사내용과 진행방법이 다소 불편하고 미숙한 점이 있을 것입니다.y
이점 너그럽게 양해를 해 주시고 모두가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으로 주인 된 입장에 서서 한마당 행사의 연출자로서 끝까지 함께 하셔서 유종의 미를 거두어 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합니다.y
끝으로 본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동창회원님 및 임원진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환영사를 갈음하고자 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y
2000년 00월 00일
동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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