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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_연말 주한미군 장병 위문행사 격려 인사말

연설자 : 국가보훈처장
제 목 : 연말 주한미군 장병 위문행사 격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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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 사령관님, 이성출 부사령관님! 그리고 주한미군 장병 여러분! 어느덧 2008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한 해를 보내면서 오늘 여러분과 자리를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먼저, 사랑하는 가족과 멀리 떨어져 대한민국에서 성탄절과 새해를 맞이하게 되는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올해는 한 미동맹과 6 25정전협정 55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지난 7월 27일 미국에서 열린 6 25정전협정 5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정전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행사를 가졌고, 한국전 참전용사들에 대한 우리 국민의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돌아왔습니다.
한 미 양국은 지난 6 25전쟁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면서 혈맹이 된 이후 지금까지 동반자로서 진정한 우정을 쌓아왔으며,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주한민군은 한반도에서 전쟁을 억제하고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한반도 평화수호의 보루로서 대한민국의 성장과 번영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세력균형과 질서 유지에도 커다란 기여를 해 왔습니다.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미국의 이러한 역할과 주한미군 장병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대해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앞으로도 한미 양국은 공동의 이익과 세계 평화를 위해 상호 신뢰 관계를 굳건히 하면서 미래지향적 동맹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야 합니다.
주한미군 장병 여러분! 한국과 미군간 군사동맹의 상징인 한미연합사령부가 올해로 창설 30주년을 맞았습니다.연합사는 한반도 전쟁 재발을 막겠다는 결의를 시작으로 지금에 이르기까지 한미동맹의 디딤돌이 되는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2003년부터 좋은 이웃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한미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미친선 문화행사와 한국가정 방문 한국문화 체험행사 등을 통해 한미간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고 있습니다.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행사와 함께하여 한미동맹의 새로운 장을 열어 가는 데 좋은 성과 있으시길 기대합니다.
아무쪼록 성탄절을 뜻있고 즐겁게 보내시고, 새해에는 더욱 희망찬 날들이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에 보답하는 마음에서, 전쟁이 걷혀질 그날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기쁜 마음으로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끝으로 주한미군 장병 여러분의 건승과 행복을 간절히 바라면서, 한미연합사령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대단히 감사합니다.
2009년 2월 4일
국가보훈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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