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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_직장인 워크샵 강사 격려 인사말(과거, 행복)

과거의 행복
우리 신혼 때 기억나? 반지하 전세방.누군가 창 앞에 차 세워 놓고 겨울에 시동 걸어두면 집으로 매연 들어오던 그 집 말이야.여름엔 정말 더워 선풍기에서도 뜨거운 바람 나오고 겨울엔 너무 추워서 젖은 수건이 막 얼었잖아.그래도 그땐 꿈이 있었지.그때가 정말 좋았어.
왜, 우리 회사 처음 만들었을 때 생각나요? 정말 돈이 없어서 라면만 먹고, 어떻게든 일을 한 번 만들어 보려고 밥 먹듯 밤새웠잖아요.그때가 정말 좋았어.
우리 삶은 과거에 비해 훨씬 풍요롭습니다.y
누구 예를 들 필요도 없이 자신의 십 년 전과 지금을 비교해보세요.
더 넓은 집, 더 큰 차, 더 빠른 컴퓨터, 급여도 많아졌지요.y
세상은 발전해서 휴대폰 혁명시대이고, 내 손안의 피시라며 모두가 진보된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사람은 참 이상하지요.
어려웠던 과거를 기억하며, 그때가 참 좋았어, 라고 회상합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과거를 회상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때가 좋았다며 추억하는지 모르겠습니다.y
어려웠을 때는 더 많은 것을 가질 것이라는 희망이 있기 때문에 행복했습니다.
더 넓은 집, 더 큰 차, 좋은 전자제품들, 공부 잘하는 자녀.
그러나 이미 이런 것들을 이룬 사람들은 기대가 이미 충족되었기 때문에 더 큰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예전 기대하고 희망했던 시절이 더 행복했다고 느끼는 것이겠지요.
어렵게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시행착오 없이 이루어지지 않았겠지요.y
그래서 소중하고 무너질까 두렵습니다.
잃을 것이 없을 때는 얻을 것에 대한 희망뿐이지만 이루어놓은 것이 많을 때 이를 잃어버릴까 두려워합니다.
이 생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 얼마를 더 벌어야 하고, 노후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하고 걱정 투성입니다.
미래가 걱정스럽다 보니 오늘이 불안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하지 못한 모양입니다.y
과거보다도 말이지요.y
과거를 추억하고 회상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지만, 행복은 과거가 아닌 오늘에서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현재에 충실하기를 바랍니다.
2000년 00월 00일
직장인 워크샵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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