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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_직장인 워크샵 강사 격려 인사말(일기, 존재)

일기 쓰기
존재란 무엇인가요.
존재라는 단어는 너무 어려운 단어입니다.
끊임없이 주변의 사물에 관한 자신의 감정과 생각과 성찰일지도 모릅니다.
나를 만드는 것은 내 주변의 환경이고, 그 주변에 환경에 대한 나의 상념이 곧 나에 대한 존재가 아닐는지요.y
나는 오늘도 살아간다.라고 하지만 오늘 어떤 삶을 살았는지 명명백백기억하는이가 몇이나 될는지요.
하물며 어제의 내 삶은 어떠했는지, 일주일 전의 내 삶은, 일 년 전의 내 삶은 어떠했습니다.
혹시 어제가 오늘 같고, 일주일 전이 오늘 같고, 일 년 전이 기억 안 나는 것은 아닙니까.
그렇다면 너무도 슬픈 현대인의 오늘이 아닙니까.
오늘을 기억하기 위한 방법 무엇이 있을까요.
오늘 나의 존재는 곧 내일의 존재 밑거름입니다.y
오늘의 내가 어떤 생각과 상념으로 가득했는지를 알아야겠지요.
최선의 방법은 그날그날 일어난 일들을 적어두는 것입니다.
뚜렷하게 관찰하기 위하여 일기를 적을 것.
아무리 하찮게 보이는 일이라도, 그 뉘앙스며 사소한 사실들을 놓치지 말 것.
특히 그것들을 분류해야 합니다.y
사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작년 1월 1일부터 일기를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뒤로는 지금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쩌다 지나간 일기를 어쩌다가 들춰보면 그건 그저 하루 동안에 있었던 굵직한 일들의 요약일 뿐입니다.
나의 감정이란, 단지 기뻤다, 슬펐다, 내일을 기대하자 등등.그것뿐이니 말입니다.
그것을 벗어나 길고 긴 하루의 일기를 쓰기를 바랍니다.
2011년 1월 1일 월요일로 시작하는 일기, 화요일이 될 때까지, 정말 24시간이 흐르는 듯하는 일기를 말입니다.y
타인이 내 일기를 읽을 리 없겠지만, 만약 읽었을 때 나와 함께 호흡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야 합니다.
화요일이 될 때까지, 2011년 1월 1일인 월요일 아침에 같이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그리고 화요일 아침이 되면 다시 화요일을 함께 보내야 합니다.y
내 삶을 성찰하는 가장 좋은 방법, 바로 일기입니다.y
오늘부터 일기장을 펼치기를 바랍니다.y
2000년 00월 00일
직장인 워크샵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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