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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_초등학교동문회장 안부인사말

미래의 꽃 후배를 위한 노력
요 며칠째 가을 하늘이 눈이 시리도록 맑습니다.어제는 해가 나서 온종일 여름처럼 날이 덥더니 오늘은 바람이 불어 겨울이 온 듯합니다.
요즘처럼 변덕이 심한 날씨라면 저는 가을이라는 놈에게 적응하지 못할 듯합니다.겨울과 여름을 번갈아 가며 오가는 올가을 날씨는 마음을 아쉽게 합니다.여름도 아니고 겨울도 아닌 가을 날씨를 겪으며 해가 갈수록 가을이 짧아지고,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는 것에 아쉽습니다.y
초등학교 동창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그 옛날 배움의 터전인 모교를 찾아 주시기 위해 여러 가지 바쁜 일정 다 미루어 두신 모든 동창회원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반갑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신념과 긍지로 아주 특별한 무학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여러분의 모교는 작지만 알차고 야무진 학교로서의 면모를 알뜰히 갖추어가고 있습니다.
본교 모든 교직원은 여러분의 후배인 초등학교 모든 학생을 한 송이 꽃의 꽃잎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y
어린이들은 우리의 꽃입니다.우리 어린이들이 우리의 꽃인 까닭은 다른 꽃들보다 특별히 더 아름다워서도 아니고, 더 향기로워서도 아닙니다.어린이들이 우리의 꽃인 까닭은, 어린이들은 이미 우리의 가슴 속에 피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후배들은 본교 교직원의 남다른 사랑 속에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습니다.그리하여 2010학년도에는 학교특성화교육활동 우수학교, 2년 연속 학교자율화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학교자율화 우수사례 공모 우수, 학교평가 결과 우수학교, 기초학력 부진아가 없는 학교 수상 등 혁혁한 실적을 올린 바 있습니다.더구나 올해는 무학년교육과정 정책연구학교로 지정 받아 더 알찬 교육과정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교직원들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 결코 아닙니다.많은 분의 적극적인 도움과 지원 덕분이었습니다.y
그러나 동창회원 여러분, 학생수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음에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좋은 학교라고 인정하면서도 아이들을 전입시키는 학부모는 거의 없습니다.
동창회원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합니다.
아직도 해야 할 일은 많고 개발해 나가야 할 교육활동 프로그램도 많습니다.많이 도와주시길 바라면서, 모쪼록 이 뜻 깊은 자리가 동창회원 여러분의 따뜻한 정의와 뜨거운 회포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환영의 인사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y
2000년 00월 00일
동창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