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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_공보지기 (公輔之器)

“재상이 될 만한 기량, 또는 그것을 갖춘 인재”

미국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가 미국 대학 순위를 분야별로 자세히 내놓았습니다.
매년 대학 순위가 공개될 때마다 이른바 한국 명문대학들은 도대체 무엇을 했느냐며 여론의 질타를 받습니다.
하버드 대학과 예일 대학은 학부모 연간 수입이 6만 달러 미만 학생에게 성적에 관계없이 전액학비를 무상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많은 미국 명문사립대학들이 이런 발전기금을 바탕으로 석학들과 우수 학생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아이비리그를 포함해 많은 명문 사립대학들은 국제 유학생들에게도 많게는 등록금의 60∼70%까지 학자금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미국 명문대학들이 전 세계 대학 상위 순위를 차지하는 비결입니다.

한국 대학들이 세계대학으로 도약하려면 결국 발전기금 규모를 대폭 늘리지 않고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미국 대학을 통해서 봅니다.
공보지기의 인재를 원한다면 대학은 학생들에게 투자를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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