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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_구복지루 (口腹之累)

“먹고사는 데 대한 걱정”

구복지루는 옛말, 2010년 한 해 우리 경제생활의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열심히 벌고 열심히 쓴 해’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성장률이 6.2%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고 1인당 국민소득이 다시 2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열심히 일한 증거입니다.
반면 내수 소비 회복에 더해 해외 지출의 비약적 증가는 열심히 쓴 증거입니다.

수입과 지출이 균형을 맞추면 좋지만 씀씀이가 과다하면 얼마 후 국가 경제가 어떤 난경에 처할지 구태여 설명이 필요 없겠지요.
해외 씀씀이를 절제해야 할 이유는 많습니다.
해외여행을 통해 금융위기 이후의 심리적 위축감을 벗어나는 단계는 이미 지났습니다.
다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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