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s Off on 기념사_구청장 가을 억새축제 축제인사말

기념사_구청장 가을 억새축제 축제인사말

한 걸음씩 내딛다 보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가을바람이라 하기에는 차갑고 겨울바람이라 하기에는 아직 덜 차가운 바람이 부는 10월입니다.
요즘 가을 정취를 느끼기 위하여 산과 들, 공원과 축제의 현장으로 찾아다니시기에 바쁘시지요?
풍성한 가을이기에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연말이 가까워 옴에 따라 한해를 돌아보고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의 계절이라 칭할 수도 있는데요.
흩어지는 가을바람에 억새축제의 분위기를 듬뿍 돌아갈 수 있는 시간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일상에 지치고 힘들었던 모든 것을 잠시 내려놓고 파란 하늘과 코스모스, 억새의 향연에 가득 취해보심이 어떠신지요?
축제 기간에는 아무래도 사람들로 붐비는 것이사실이지만 계단을 오르내리며 자신과의 시간을 갖기에는 충분하다 하겠습니다.
가을빛이 완연한 가을에 단풍과 햇과일, 햇곡식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마음에도 한해의 풍성한 결실이 익어가고 수확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초심을 갖고 연초에 계획했던 목표가 있을 텐데 과연 몇 가지나 이루었는지 돌아보게 되네요.
1년이라는 시간이 시위를 벗어난 화살처럼 무척 빠르게 지나가버렸는데요.
아직 두어 달의 시간이 남았으니 최선을 다하여 목표한 바를 이루고 연말에 기분 좋게 송년회를 맞이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행사장까지 오르는 계단이 힘겹지는 않으셨는지요?
성인이라면 평균 15분이면 다다를 수 있지만 한 걸음 걸을 때마다 숨이 차고 힘드셨다면 체력 관리에 조금 더 신경을 쓰셔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정상에 올라 청명한 하늘과 어우러진 억새와 코스모스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데요.
약간의 운동 효과까지 보고 난 후 상쾌하게 바라보는 하늘 아래 억새 물결은 내내 잊히지 않는 아름다운 기억이 될 것입니다.
게리 하멜, 경영의 미래에서 큰 문제에 관하여 이렇게 이야기한 바 있는데요.
큰 문제가 항상 큰 진보를 가져오지는 않지만 작은 문제는 절대 큰 진보를 가져오지 않는다.
노벨상을 수상한 동물학자인 피터 메더워(peter medawar)는 단조롭고 시시한 문제는 단조롭고 시시한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그래서 우리는 크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큰 성공은 어느 정도의 위험과 위기감을 감수할 때 자신의 것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우리 앞에 존재하는 문제가 클 수도, 작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큰 문제를 뛰어넘고 났을 때의 성취감은 작은 문제를 극복하고 났을 때와 비교도 할 수 없는 성취감을 갖게 하겠지요?
할 수 없다는 생각 보다는 큰 문제가 우리를 성장하게 만든다고 여기면 어떨까요.
아래에서 보았을 때에는 넘을 수 없는 산과 같지만 한 걸음씩 내딛다 보면 어느덧 정상에 다다른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생각의 차이에 따라서 결과 또한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세상에 어떻게 순탄한 인생만 있을 수 있겠습니까.
더불어 세상에 어렵고 힘들기만 한 인생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기에, 시련의 굴곡이 있기에 인생이 아닐까요.y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현실이 아무리 힘들어도 한 걸음씩 내딛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구청장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