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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_미술학과특강 발표자 기념 인사말(생각하는 힘)

생각하는 힘을 기르길 바랍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발표자 입니다.
많은 학생들과 자리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처음 학교에 들어와 수업하던 날이 기억납니다.
맨 처음에는 내가 가장 뛰어나다는 자부심에 친구들을 업신여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곧 깨달은 것은 여기서 가장 부족한 사람이 나이구나 라는 절망이었습니다.
저에겐 대학이란 고등학교 입시 때의 무거운 마음을 벗어날 수 있게 해준 고마운 곳이기도 하였지만, 가장 좋았던 것은 주변의 친구들과 선배들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나누며 고민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아마 대학이 아니었으면 그런 감정들을 느낄 수 없었을 것입니다.y
전공임에도 불구하고 얕은 지식에 대한 부끄러움과 나보다도 더한 그들의 열정과 실력에 하루하루가 반성과 자책으로 가득했던 날이었습니다.
대학이란 좋은 자극제 였슴이 분명합니다.
그림을 그린다는 것.
맨 처음에는 눈으로만 보기를 배웁니다.
머릿속에서 자리 잡힌 상식적인 것들을 배제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콧등이 일직선으로 떨어진다.라든지 같은 것이지요.
하지만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그림을 그린다면 그 어떤 명작도 걸작도 태어나지 못합니다.
마음으로 보고 생각으로 녹여내야 하는 작업이 있어야 합니다.y
겉모습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 숨겨진 본질을 꿰뚫어 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나의 인생에도 명품그림이 탄생하지 않을까요.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것.
꼭 생각을 해야만 한다는 것.
아주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 합니다.y
즉 눈으로 관찰하고 경험한 것을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종합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뜻이지요.
여러분도 겉모습이 아닌 본질을 알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할 것입니다.
많이 보고,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y
여러분이 좋은 예술가로 성장하기를 소망하겠습니다.
경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y
여러분의 가정과 미래가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y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미술학과 특강 발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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