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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_바다의 날 훈보장 전수식 기념 인사말

연설자 : 국토해양부장관
제 목 : 바다의 날 훈포장 전수식 인사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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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리에 함께해 주신 수상자 여러분, 그리고 수상자 여러분이 각 전문 분야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헌신을 아끼지 않으신 수상자 가족 여러분, 금년 제14회 바다의 날 기념식은 5월 29일 화성시 전곡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故 노무현 前 대통령 국민장 일정으로 인하여 부득이 취소된 바 있습니다.이 자리를 빌려 양해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 간소하게나마 이렇게 전수식을 마련했습니다.이 자리를 빛내주신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바다를 사랑하시는 수상자 및 가족 여러분, 21세기는 해양의 시대입니다.전 세계는 육상 자원의 고갈과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그 해결책을 바다에서 찾고 있습니다.특히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은 물론 인류 문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화두가 던져진 이후, 바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다행히도 우리에게는 육지 면적의 4.5배에 이르는 광활한 바다가 있으며, 지리적으로도 동북아 물류의 요충지에 위치한 해양 국가입니다.이러한 천혜의 조건을 잘 활용하여 모두가 노력한 결과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의 해양 강국으로 성장했습니다.이 자리를 빌려 그동안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오신 수상자 및 가족 여러분의 헌신에 재삼 감사를 드립니다.
수상자 및 가족 여러분, 이제 21세기를 맞아 세계가 바다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선진국을 필두로 많은 나라들이 해양영토와 해양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이처럼, 앞으로 바다를 향한 세계 각국의 도전은 계속될 것입니다.국토해양부는 이와 같은 경쟁에서 승리하고 선진 해양 부국을 건설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바로 며칠 전, 충무공의 명량대첩 전승지인 진도 울돌목에 1천kw급 조류 발전소를 아시아에서 최초로 준공하였습니다.25만 4천kw급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시화 조력발전소도 내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입니다.그리고 해조류 등을 이용한 해양 바이오에너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또한,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미래 해양산업과 해양기술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것입니다.특히, 부가가치가 크면서도 아직 미개척 분야로 남아있는 해양레저 산업을 적극 육성하여 우리나라가 환태평양 레저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이러한 노력은 우리가 지향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나아가 성숙한 해양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촉매제가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귀빈 여러분, 이제 우리는 세계 5위의 해양 강국을 향해 새로운 희망과 도전의 역사를 쓰고자 합니다.오늘 이 자리를 통해 바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우리의 결의를 새롭게 다지고, 다시 한 번 노력하여 미래를 향해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끝으로, 수상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2009년 6월 11일
국토해양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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