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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시즌_더운 여름을 맞기 직전

“오늘은 음력 5월 5일 단오입니다.
단오에는 동네 아낙들이 창포를 삶은 물에 머리를 감고 몸을 씻었습니다.
이 날에는 더운 여름을 맞기 직전 농가에서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였습니다.

이날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몸을 씻은 까닭은 여름에 생길 수 있는 비듬이나 피부병을 예방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날 마을의 처녀들은 그네를 타기도 했는데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춘향이와 몽령이 만난 것도 단오날이었습니다.
그네를 타고 있는 춘향의 모습에 몽료이 반한 것이지요.

하늘이 맑고 날이 좋습니다.
이제 곧 이 맑은 하늘이 물기로 가득하고 작열하는 태양으로 이글거릴 것입니다.
창포로 머리를 감을 수는 없지만 건강에 유의하여 다가올 여름 큰 탈 없이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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