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릴 적부터 알게 모르게 세상을 2분하는 방법을 습득해 온 듯합니다.
선녀나 천사 산신령을 흰 옷을 입은 긍정적 인물로 그려냈다면 죽음이나 악마 공포 등의 부정적 감정들은 검은 색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사랑하는 연인에게 달콤한 선물을 받는 날을 화이트데이라 명명하고 그렇지 못하고 외롭게 그 날을 보낸 이들이 보내는 날을 블랙데이라고 부릅니다.

이것 또한 흑백의 대비를 통해 백에 긍정의 의미를 부여하고 흑에는 부정의 의미를 부여하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눈치 보지 않고 검은 색이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솔로 여러분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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