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드러나게 큰 글자로 적어 표시함”

뉴욕타임스는 서울발 기사로 “한국의 국회의사당에 난투극 발생”이라는 제목하에 국회의원이 국회의장석으로 뛰어오르는 사진과 국회의장석 점거를 둘러싼 아수라장인 모습을 1분 23초짜리 동영상으로 대서특필로 보도했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보도기자와 여성국회의원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도 보도했는데요.
영국의 BBC 뉴스와 텔레그래프, 데일리 메일 또한 동영상 뉴스와 난투극 현장을 담은 7장의 사진을 보도하며 “법 개정 과정의 한국 정치인들의 혼란스런 장면이 연출되었다.”며 밀고 당기는 난투극이라고 비꼬는 내용으로 아나운서의 말이 덮였습니다.

여성의원들이 비명을 지르고 제목에는 또다시 라는 단어인 Again이라고 표현하며 한국 국회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회의사당의 난투야 한두 해가 아니지만, 국외까지 법석으로 떠들며 비아냥거리니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부끄러울 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