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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_간담상조 (肝膽相照)

“간과 쓸개를 서로 비춰줌. 서로의 가슴 속까지 이해하는 친함”

홀로코스트의 기억이 지속하고 수백만이 죽고 다쳤던 한국전쟁의 상처가 오늘날도 여전한 것 같습니다.
19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 시기에 수많은 아사자가 생겼던 북한의 경우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목숨을 잃은 사람이 수십만에서 수백만 명에 이른다는 증언이 엇갈리고 있지만 어떤 경우든 북한사람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엄청난 고통을 받은 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그 상처들은 북한체제의 존속이나 통일 여부에 상관없이 아주 오랜 기간 지속할 것입니다.
문제는 북한의 식량 위기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이지요.
식량 위기의 원인과 관련해 사회주의의 구조적인 문제, 주민을 신경 쓰지 않고 핵무기 개발 등 정권 보위에만 집중하는 집권층의 존재, 외부의 압박 등 여러 가지 주장이 있지만 이유야 어쨌든 중요한 것은 오늘도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는 현실입니다.
한핏줄인 우리가 간담상조의 마음으로 그들을 외면시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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