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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_검난지상 (劍難之相)

“칼에 찔려 죽거나 다치거나 할 상”

영국 군인 앨런 파톤은 1991년 걸프전에 참전했다.
머리를 다치고 다리를 잃었습니다.
그가 다시 삶의 의지를 찾은 건 안내견 ‘엔달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을 만나면서였습니다.

2001년 파톤은 또 한번 위기를 맞았다.
휠체어를 타고 거리로 나섰다.
후진하던 차에 치인 것입니다.

차는 달아났고 그는 길 한복판에 나뒹굴었습니다.
이때 엔달은 쓰러진 주인을 끌어다 안전한 위치로 옮기고 담요로 덮어 주었습니다.
그런 다음 휴대전화를 물어다 주인 옆에 두고, 인근 호텔로 달려가 사람들이 나올 때까지 지었습니다.

파톤이 구조된 얘기는 TV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졌고 엔달은 일약 영웅이 되었지요.
개는 인간과 가장 친한 동물이고, 엔달처럼 주인을 구한 개 이야기는 참 많습니다.
똑똑한 개는 사람 말을 70개 정도 알아듣는다고 합니다.

청각은 사람의 2,000배, 후각은 1만 배쯤 됩니다.
특수 훈련을 받은 개는 훨씬 뛰어난 능력을 지닙니다.
검난지상의 상황에 처했다.
해도 훈련받은 개 한 마리가 곁에 있다면 그 무엇도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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