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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_고성낙일 (孤城落日)

“적군 속에 고립된 성에서 지는 해를 봄, 남의 도움이 없이 고립된 상태. 외롭고 서글픈 처지.”

여풍이 대단합니다.
여학생 우위는 대학입시는 물론 대학 졸업 후의 국가고시나 취업시험에도 이어집니다.
대학입시나 국가고시에서의 ‘여풍’은 이제는 너무 당연해서 화제도 아니지요.

오히려 ‘여풍’이 기본 목표인 ‘세상의 반’을 넘어서면서 현장의 볼멘소리가 쏟아집니다.
대표적인 예가 남자 교사를 찾기 어려운 초등학교입니다.
남자 교사를 바라는 학부모들이 많아 수요공급 불균형이 심각한 데다, 학교 내부 업무에서도 불편이 많다고 합니다.

이를 인위적으로 조정하려고 교육대학 입학에 남녀 할당제를 도입했지만, 그 효과는 임용고사를 거치며 반감됩니다.
기업의 취직시험도 공공연한 비밀인 면접과정의 ‘억지 조정’을 거치지 않고 이른바 ‘스펙’이나 필답고사 성적만 기준으로 한다면 남자들이 끼어들기 어렵습니다.
부디 남성들이 분발해서 고성낙일이 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초등학교의 남교사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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