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기이하고 괴상함”

영화 ‘왓 위민 원트’는 남성우월주의자 닉 마셜이 여자 상사 달시 맥과이어와 함께 일하면서 달라지는 과정을 다룹니다.
전기 충격으로 여성의 마음을 읽게 된 닉은 자신이 그간 여성에 대해 얼마나 무지했는지 깨닫습니다.
덕분에 딸의 심정을 이해하고 여직원의 고충도 알게 됩니다.

영화는 해피엔딩이지만 현실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남자들 틈에서 일하는 여자는 여자대로 여자들과 함께 일해야 하는 남자는 남자대로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때문에 힘겹습니다.
남녀 사이는 서로 기기괴괴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자는 권위주의적인데다 업무보다 사내외 정치에 따라 평가되는 현실에 절망하고,남자는 소통 방식이 다른 여자로 인해 불편합니다.
서로 인정하고 배려하면 조금은 수월하게 서로가 일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