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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_기우 (杞憂)

“기나라 사람이 하늘이 무너질까 걱정했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로 쓸 데 없는 걱정을 말함”

슈퍼문 재앙설’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는 19일 사상 다섯 번째로 슈퍼문이 출현하면서 지구에 재앙이 닥친다는 예언입니다.
슈퍼문은 지구와 달이 가까워져 큰 달을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19일 지구와 달의 거리가 35만 6,000㎞까지 좁혀져 1992년 이래 가장 근접한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슈퍼문을 전후해 기상이변이나 지진, 화산폭발 같은 자연재해가 일었다는 것을 근거로 듭니다.
2005년 1월 슈퍼문 2주 전쯤 쓰나미가 인도네시아를 휩쓸었고 1974년 12월 슈퍼문 무렵엔 사이클론 트레이시가 호주의 다윈을 강타했다는 식입니다.

동일본 대지진도 그 중의 하나라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일축합니다.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건 사실이지만 간조 수위가 평소보다 낮아지고 만조 수위는 높아질 뿐 걱정할 이유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호주 천문학자 데이비드 리네케는 “마음만 먹으면 어떤 자연재해도 태양,혜성과 같은 밤하늘 현상들과 연관 지을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세상이 하 수상하니 사람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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