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s Off on 사자성어_낙락장송 (落落長松)

사자성어_낙락장송 (落落長松)

“가지가 축축 늘어진 큰 소나무”

작가 헤르만 헤세는 나무를 경배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책 ‘나무들’에서 말했습니다.
“나무는 성소다.

교의나 규율을 말하지 않고, 개별적인 것을 넘어 삶의 근본 법칙을 들려준다.”
어느 것도 아름답고 튼튼한 나무보다 성스럽고 모범이 되는 것은 없습니다.
국내 저술가 가운데는 우종영이 특별합니다.

‘나무 의사’로 불리는 그는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라는 책에서 너무 가까이 다가가 상처 주지 않는, 그러면서도 서로의 존재를 느끼고 바라볼 수 있는 거리를 ‘그리움의 간격’으로 부르면서 나무에서 무궁한 삶의 지혜를 찾는다고 했습니다.
낙락장송, 나무의 묵묵한 삶을 생각해 봐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