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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_남선북마 (南船北馬)

“옛날 중국에서 남쪽은 강이 많아 배를 이용하고, 북쪽은 산이 많아 말을 많이 이용했다는 말에서, 바쁘게 여기저기를 돌아다님”

“모두가 FC바르셀로나를 두려워한다.
그들은 무적의 팀이라는 묘한 아우라를 갖고 있다.
“누구의 말일까요.

유럽 어느 리그 하위팀 감독의 한탄인가요.
잉글랜드 명해설가 레이 허드슨의 평가인가요, 그도 아니면 지구 반대편 극동아시아에서 밤잠을 지새우는 어느 축구 마니아의 추앙인가요.
아닙니다.

다름 아닌 퍼거슨, 바로 그렇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은 “이 때문에 상대 팀들은 그들에게 지나칠 정도로 존경심을 갖게 되고 그러다 보니 경기가 제대로 풀릴 리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천하의 퍼거슨이 이토록 전율에 가득 찬 경외감을 표현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최근 들어 바르샤가 그 자신들의 상상마저 초월하는 경기력을 펼치며 아스널을 무자비하게 짓밟았습니다.
흡사 아이스하키처럼 무릎 아래로 섬세하게 패스 플레이를 전개해나가는 공격 지향의 아스널 선수 11명이 남선북마 전원 수비를 하다 끝나버린 경기였습니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말하길, “상대는 모든 카드를 들고 포커게임을 했다.

우리는 무시무시한 팀에 깨졌다.”
이제 천하의 퍼거슨 감독이 “모두가 바르샤를 두려워한다.”고 말한 까닭을 이해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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