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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_박옥혼금 (璞玉渾金)

“박옥은 갈고 닦지 않은 옥, 혼금은 아직 제련하지 않은 금, 검소하고 질박한 사람을 칭찬하는 말로 쓰인다”

독서를 좋아한다면 책값을 줄이기 위해 도서관을 이용할 수도 있고 서점에서 남의 눈치 볼 것 없이 읽고 싶은 책을 읽을 수도 있습니다.
전화요금을 생각하면 용건만 간단히 짧게 말할 수도 있고 자기 용건임에도 상대편에게 되걸게 하는 방법도 있지요.
스스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와 가능하면 다른 사람 차를 얻어 타려는 이의 차이도 있습니다.

전자가 검소·절약이라면 후자는 인색인 것이지요.
지난 압축성장은 우리 사회 특유의 검소·절약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1962년 경제개발계획이 시작됐으나 투자할 돈이 모자라 1차 5개년계획은 대폭 수정되는 지경이었습니다.

이후 어렵사리 외자를 들여와 경제개발은 궤도에 올랐고 성장의 열매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국민은 아끼고 또 아꼈습니다.
절약한 돈은 다시 산업현장으로 투입되면서 자금의 선순환이 이뤄졌으니 말입니다.
우리 민족이야말로 박옥혼금의 대명사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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