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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_산전수전 (山戰水戰)

“산에서의 전투와 물에서의 전투를 다 겪음, 세상일의 온갖 고난을 겪은 경험.”

새해가 밝았고 동시에 한 살 더 먹었습니다.
나이를 먹는 게 즐겁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몸의 어떤 부분도 10년 전과 같은 데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멈춰 있고 싶지도, 되돌아가고 싶지도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중에는 오기 같은 게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진짜 올해만큼은 이 나이를 헛되이 보내고 싶지 않다는 것 아닐까요.

나이가 자랑스럽지도 않지만 부끄럽지도 않습니다.
사람의 경험은 시간과 함께 만들어지는 것 아닐까요.
올해는 어떤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까요.
산전수전의 경험이라도 기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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