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강 집이 가난하여 기름을 구하지 못해서 쌓인 눈빛에 비추어 책을 읽었다는 고사. 어려운 가운데 고생하면서 공부한다는 비유”
김정주 NXC 회장이 최근 미국 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NXC는 ‘카트라이더’ ‘던전앤파이터’ 등 온라인게임으로 유명한 넥슨의 지주회사입니다.
올해 넥슨저팬이 상장되면 김 회장의 재산은 7조 원에 달해 삼성 이건희 회장 뒤를 이어 한국의 부자 2위가 될 것으로 포브스는 내다봤습니다.
김 회장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와 KAIST 대학원을 다닌 수재지만 처음부터 부자였던 건 아닙니다.
1994년 세계 최초의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를 내놨을 때만 해도 직원들에게 줄 월급이 없어 대기업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어주는 ‘알바’를 했습니다.
수개월 동안 밤을 새워 홈페이지를 만들어도 대기업 홍보실 직원들한테 “왜 이렇게 오자가 많냐”는 등 구박을 받기 일쑤였습니다.
김정주 회장의 과거 손강영설의 잊지못할 한 장면 이지요.
그덕에 지금의 김회장이 존재하는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