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범이 서로 싸운다는 뜻으로, 두 강자가 승부를 겨룸을 비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유재석과 강호동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예능 하면 이 두 MC를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매주 주말과 평일 저녁 예능 코너를 섭렵하며 재치 있는 입담과 위트 넘치는 진행 솜씨로 많은 사람에게 즐거운 웃음을 주는 진행자입니다.

부드러움과 강함.
외모에서 풍기는 느낌까지도 다른 두 진행자입니다.
끊이지 않는 그들의 인기 비결은 바로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높이는 겸손의 미덕이라는 공통점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요.

2010년 SBS 연예대상 수상소감에서 강호등은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여러분 제가 들었던 칭찬 중 가장 큰 찬사가 무엇인 줄 아십니까, 그것은 유재석의 라이벌이란 소리를 들었을 때입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고 생각합니다.
재석아, 우리 함께 가자. 용호상박은 이 둘을 가리켜서 하는 말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