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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_유유상종 (類類相從)

“같은 동아리끼리 서로 오가며 사귐”

친구를 고를 때 유전자가 서로 비슷하거나 상호보완적인 상대를 고른다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즉 같은 동네, 학교, 교육수준과 같은 환경 요인보다는 유전자 같은 생물학적 요소가 더 많은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인데요.
미국의 임스 포울러 박사는 국립청소년건강연구의 자료를 토대로 이곳에 등록된 사람들과 이 친구들의 유전자 지도를 분석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사람들의 유전자는 친구의 유전자와 서로 흡사 했는데요.
예를 들어 술을 즐기는 것과 관련 있는 DRD2라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친구도 이 유전자에 대해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합니다.
상호보완적인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끼리도 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활달한 성격을 나타내는 CYP2A6라는 유전자가 강한 친구는 오히려 이런 부분이 부족한 사람과 친구가 되고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친구 사이의 유유상종이란 말은 반드시 외모나 환경만을 가리키지 않고 유전자 같은 생물학적 닮은꼴도 말하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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