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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_자아성찰 (自我省察)

“자기의 마음을 반성하여 살핌”

과학적 사고의 지배 때문에 우리가 잊어 왔던 것이 있습니다.
근대 과학의 시대 훨씬 이전부터 있었던 우리 사회와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자아성찰’의 문제입니다.
여기에서 성찰의 대상은 바로 자기 자신이며, 또한 우리 사회 공동체다.

성찰은 과학적 분석보다는 배경과 맥락, 그 파급효과의 의미에 대한 두터운 관찰과 해석에 의존합니다.
최근 일본에 덮친 재해를 보더라도 물론 건물의 내진 설계를 치밀하게 하고, 쓰나미에 대비해 견실한 둑을 만들고, 핵방사선에의 노출을 막기 위한 기술의 고안 등 이성적·과학적 노력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극단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민 감성적 요소들에 대한 고려가 아닐까요.

위기의 충격 속에서 방향을 잃고 표류하는 개인의 정서와 감정의 문제, 사회 공동체 의식의 문제, 그리고 위기 이후의 공동체와 개인의 미래 희망과 비전의 문제 등이 그것입니다.
이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지금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이 바로 성찰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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