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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_적자생존 (適者生存)

“생존경쟁의 세계에서 주위 환경의 변화에 잘 적응한 것만이 살아남는다는 말”

요즘 대학생들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장학금을 받아 학비를 충당해 오고, 지방에서 상경한 학생들은 지인을 통해 겨우 얻고 있지요.
미래에 대한 전망도 아직은 불확실합니다.

또래보다 일찍 홀로서기를 경험한 학생의 불안감은 S세대의 단면인 것이지요.
당장 돈부터 벌어야 하니까 취직부터 할까 싶다.
대학 나온다고 뾰족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니잖아.

4년제 대학에 진학해 공부를 계속 하고 싶다던 기자의 고교 동창은 3년 전 한 사이버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는 단지 꿈을 ‘연기’한 것이라며 ‘포기’라는 단어에는 손사래를 쳤습니다.
하지만 적자생존에 내몰린 그가 다시 꿈을 이루고자 돌아갈 가능성은 점차 희박해져 갑니다.
S세대에 속하는 20대 후반의 일원으로서 어렵게 살아가는 여학생의 눈물, 꿈을 연기한 친구 모습이 머리를 스쳐 취재 도중 내심 숙연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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