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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_태산북두 (泰山北斗)

“태산과 북두칠성을 여러 사람이 우러러보듯이 남에게 가장 존경받는 뛰어난 존재”

노인을 태산 북두로 생각하는 것은 이제 옛말이 되어버렸습니다.
자식들도 부모의 존재가 짐이 되어버렸고 노인들도 생계로 인한 우울증도 심각하니 말입니다.
노년에 관하여라는 글에는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노년은 성가신 것이 아니라 즐겁다네.
마치 현명한 노인들이 훌륭한 자질을 타고나 젊은이들을 보고 좋아하고 젊은이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음으로써 노년이 더 수월해지듯이, 젊은이들도 덕을 닦도록 이끌어주는 노인들을 좋아한다네.
자네들이 내게 즐거움을 주는 것 못지않게 나도 자네들에게 즐거움을 준다고 나는 생각하네.

로마시대가 아니라도 도시화를 하기 이전 과거 우리의 시골 공동체를 떠올려 봅시다.
한창 벼가 자랄 무렵 가뭄이 유례없이 극성입니다.
그러면 마을의 젊은 남성들과 장년의 남성들은 모여서 대책을 의논하게 될 것입니다.

뾰족한 결론이 나지 않을 때 그들은 함께 마을의 가장 연장자를 찾아갈 것이지요.
그로부터 마을에 닥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혜안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시대 노인들과 젊은이들의 소통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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