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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_풍상 (風霜)

“세상의 모진 고통과 고난”

인공수정으로 아이를 낳아 기르는 싱글맘 중에는 우리가 미처 헤아리지 못한 삶을 산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살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또는 자식을 갖는 일이 얼마나 절실한 문제였는지, 우린 알지 못합니다.
그저 싱글맘이 되었다는 사실, 그것만 알 뿐입니다.

누구든 직접 경험해 보지 않고선 무엇에 대해서든 함부로 비난할 수 없는 게 아닐까요.
직접 경험하기 전엔, 그들의 풍상을 일부만 아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 또한, 그렇습니다.

저는 스스로에 대해서조차 총체적으로 알기보다 부분적으로만 잘 알고 있어서 실수할 때가 있었습니다.
나 자신의 의외의 면에 대해 깜짝 놀라며 ‘내게 이런 면이 있었나.
‘내가 이런 사람이었나.

하고 의아해하곤 하였지요.
그러므로 누군가에 대해 안다고 말할 때 저는 그에 대해 잘 안다는 말은 나는 그의 어떤 면을 잘 안다 로 고쳐 말해야 할 것 같습니다.
스스로에 대해서도 정확히 규정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은데 누구를 제대로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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