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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_기자상 수상식 수상 소감문(독자)

기자상의 영광을 독자분들에게
먼저 감사의 마음이 떠오릅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이렇게 참석해 주시어 이 곳을 빛내 주시는 귀빈 여러분을 뵈니 항상 제가 여러모로 신세를 지고 사는구나 하고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여러분 고맙고 감사합니다.
제가 영예로운 기자상의 첫 수상자가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어 정말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
이번 상은 사진기자의 지위향상에 뚜렷하게 기여한 사람에게 수상한다고 들었는데 제가 이런 가치 있는 일을 했는지 뒤돌아보게 됩니다.
그저 제 일이 좋아서 일을 즐기면서 했던 것이 이런 큰상을 받게 된 계기가 된 듯 합니다.
존경하는 분들을 많이 떠나보낸 년, 개인적으로 어머니를 떠나보낸 해이기도 하기에 삭이고 참아내야 할 것들이 많았던 때였습니다.
사회 현장 곳곳을 발로 뛰며 찾아가 사진을 찍고 글을 쓰면서 여러분들과 얘기하고 있는 동안은 그런 슬픔조차 머리 속에 남아있질 않아 제 자신이 많이 기댈 수 있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취재를 다녔던 것 같습니다.
기자 생활하기, 기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힘듭니다.
출퇴근시간이나 주5일제도 없는 그 생활이 어떤 생활인지는 어느 정도 다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제 얼굴 보는 게 소원이라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많이 있고요.
하지만 여러 독자 분께서 관심과 사랑, 때로는 날카로운 비난으로 지켜봐 주시기 때문에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에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께 더욱 사랑 받는 힘있는 기자가 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의 수상 영광을 저를 아는 모든 분들, 독자 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기자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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