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s Off on 소감문_중학교 조례시간 회장 당선 소감문(신뢰, 보답)

소감문_중학교 조례시간 회장 당선 소감문(신뢰, 보답)

여러분의 신뢰에 배신하지 않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중학교 학생 여러분!
영광스러운 오늘을 맞으며, 선거운동 기간 보내주셨던 여러분의 무거운 신뢰와 성원에 새삼 감사드립니다.또한 선의의 경쟁자로서 공약 경쟁을 벌였던 다른 후보님께도 진심을 담아 감사말씀을 올립니다.y
저는 이 자리에서 다른 무엇보다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에 부합하는 회장이 될 것이라 약속합니다.y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저는 내세울 것이 참 없는 후보였습니다.
얼굴이 빼어나게 예쁜 것도 아니고,
여러분을 즐겁게 해 드릴 개인기나 언변이 특출 나지도 못했습니다.
오히려 후보 중 가장 왜소했고 서툴렀지요.
이렇게 부족한 제가 회장이라는 과분한 영광을 안은 것은 모두 공약 때문이며,
제가 제시한 공약 속에 담긴 진정성 때문이라는 것을 절감합니다.
벌써 중학생이지만 우리들은 아직 학교의 주인으로서 기능하고 있지 못합니다.
지극히 수동적인 자세로 학교 측에 따라만 가는 현실을 개탄하며 저는 후보에 나섰습니다.여러분이 기억하시듯 신바람 나는 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바꾸어나가는 학교를 기본 모토로 하여 학생 자치회 결성과 자체 징계위원회 결성 등이 저의 주 공약이었습니다.
학생을 유혹하는 선심성 공약에 흔들리지 않으시고,
학교의 변화에 큰 관심을 보여주신 여러분의 혜안과 애정에 저는 감복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y
외견이 아닌 능력과 진심을 믿고 저를 선택하신 여러분의 은혜가 태산과 같음을 압니다.이제는 제가 여러분의 기대와 은혜에 보답해드릴 차례입니다.
이제 새 학생회가 출범하고 나면 저는 곧바로 전교 부회장과 학생회 임원진과 함께 학교를 개편하는 작업에 착수할 것입니다.y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제 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다짐합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여러분에게 진심을 다해 말씀드렸던 제 공약들을 성심을 다해 지킬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y
여러분과 함께,
여러분을 받들며 만들어갈 학교의 내일이 벌써 기대됩니다.
여러분께서도 오늘과 같이 저를 신뢰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와 함께, 학생회와 함께 학생이 주인이 되는 학교를
우리만의 작은 사회를 만들어갑시다.y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y
2000년 00월 00일
고등학교 선생님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