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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_학생 발명대회 시상식 수상 소감문(의문, 흥미)

작은 아이디어로도 세상은 훨씬 더 재미있어집니다.
제 이름을 듣고도 한참을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수상은 조금도 생각지 못한 까닭입니다.y
먼저 쟁쟁한 공모 작품 가운데서 부족하기 짝이 없는 저의 작품을 뽑아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작년 언젠가 교내신문에서 저를 취재하기 위해 온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도 저는 발명하노라고 천명하고 쉬는 시간마다 과학실에 교실 한 구석에 틀어박혀 있던 별난 학생이었으니까요.발명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학생리포터의 물음에 저는 이렇게 답했습니다.y
세상을 바꾸는 재미있는 생각이 아닐까요?
그 생각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아주 작은 데서도 차이는 발견될 수 있고, 그 차이로 말미암아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담은 작품을 만드는 여정이 시작됩니다.
저는 제가 한 발명이 아주 거창한 것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y
제가 한 것이라고는 생각을 조금 뒤튼 것뿐입니다.y
누구나 당연하다고 믿는 세상의 진리, 그것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 전부입니다.
세상에 작은 반론을 제기한 것만으로 꽤 흥미로운 작품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맞은 대회는 그야말로 제게 별천지와 같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대회에 나온 뫈도 잊고 이곳에 계신 선후배 여러분이 만든 세계에 매료되고 말았습니다.기발하고 신기한 세계 속에 한참을 넋 놓고 있었습니다.제가 늘 생각하는 것들, 고민했던 것들이 바로 이곳에 펼쳐져 있었습니다.이렇게 참가한 것만으로 기쁘고 영광스러운 이 대회에서 제게 이런 과분한 상까지 주시니 감사한 한편으로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흥미를 돋우지 못하는 것,
재미없는 것은 악덕이라고 생각합니다.y
세상에 재미를 불어넣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저의 작은 발명품들은 그런 생각들을 담았습니다.
판에 박힌 것들만 난무하는 세상이 아닌,
다르고 독특한 것들이 속속 등장하는 세상을 꿈꿉니다.y
작은 차이로 큰 재미와 편안함을 얻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저의 방은 밤늦게까지 불 켜져 있을 것이며 저의 머리는 항상 내일을 꿈꿀 것입니다.
앞으로도 발명을 하며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나아가 미래에도 발명을 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y
오늘 받은 상을 이정표 삼아서 정진하고 정진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y
2000년 00월 00일
고등학교 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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