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경이 코끼리 만지고 말하듯”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코끼리를 보지 못하는 소경 몇이 코끼리가 어떻게 생겼나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큰 코끼리를 손으로 만졌는데 어떤 이는 “아, 코끼리는 기다란 줄처럼 생겼구나.”라고 말하고 어떤 이는 “아니야. 코끼리는 두꺼운 나무토막처럼 생겼어.”라고 말하고 어떤 이는 “아니야. 커다란 부채처럼 생겼는걸.”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모두 큰 코끼리의 어느 한 부위를 만지고서 전체를 평하여 말한 것이지요.

참 어리석은 사람들처럼 보이지만, 사실 우리도 앞이 보이지 않는 그들처럼 전체적인 상황을 모르면서 일면만 보고 해석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세상에 대충이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